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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모금가 여러분께,
이번 APA 의 시상은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아마도 세계최초의 혁신적인 컨셉일겁니다.
저도 때로는 너무 앞서 나가고 있지 있나? 너무 비현실적 이지 않나? 솔직히 고민을 하지 않은건 아닙니다.
어제 한국에 필란트로피를 추구하려는 어느 젊은 청년 CEO에게 청소년 필란트로피스트 심사위원을 부탁 했는데
첫마디가 " 스폰서가 누군가요?" 라고 묻기에 우리가 " 어느 특별한 스폰서는 없고 저희 모금가들 입니다" 라고 하니 " 든든한 기업 스폰서 없으면 전 안 할렵니다" 라고 말했다는 말을 듣고 전 충격을 받았습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미 기성세대의 '스폰서 문화'에 물들어 있는다는 증거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모금가들은 기부자들로부터 받아만 왔지 자신이 희생해서 보답할 기회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번 시상은 우리 모금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졌으며, 기부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첫 걸음을 디디는 것입니다. APA가 고생하는 각 단체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소박하고 겸손하게 우리의 조그마한 정성으로 돈을 모아 지금까지 정부, 기업, 큰 개인 스폰서를 부터 기부청탁을 해 시상식을 해오던 관행에 새로운 도전을 해 보십시다..
건강한 필란트로피의 생태계 조성를 위해 우리가 힘을 합해야 겠습니다.
비케이 안
칼럼 (Column)
From Bekay 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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